기사등록 : 2018-05-10 16:17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서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 새벽2시44분(현지시간 한국시각 10일 오후 3시44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동철 목사 등 3명의 석방된 미국인들과 함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석방자들이 탄 비행기에 올라갔으며, 이들을 직접 맞이하며 석방을 크게 환영했다. 존 볼튼 미국 국가안보보좌관도 현장에 참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1년 전에도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실제 세계(real world)의 일부로 끌어오길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에 방문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될 수 있다(It could happen)"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