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D램, 낸드플래시)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26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D램은 1분기 한 자릿수 초반, 평균판매단가(ASP)는 한자릿 수 상승을 예상한다"며 "2분기 D램의 비트그로스(비트 단위의 생산량 증가율)는 한자릿수 후반의 성장, 삼성전자도 시장 성장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1분기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가 한자릿수 중반 감소, ASP는 한자릿수 초반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2분기 낸드플래시의 비트그로스는 10% 초반 성장이 예상, 삼성전자도 시장성장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간으로는 "낸드플래시는 연간 시장의 비트그로스가 약 4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시장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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