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2-15 09:49
[뉴스핌=장동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무술년 설 명절을 맞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설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하다"며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설날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며 "남북의 선수들은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 명절의 모습"이라며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뻐하면서 한 해의 꿈과 포부도 나누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