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2-10 15:22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견 및 오찬이 끝났다. 김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의 서류철을 들고 문 대통령을 만나면서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이 북한 김정은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그리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참석했다.
접견이 끝난 후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찬까지 함께하며, 약 2시간 4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 곧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 간의 접견 및 오찬 회동 결과를 오늘 오후 3시 30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측은 이날 오후 3시 접견·오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이를 30분 연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