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2-05 11:15
[뉴스핌=이보람 기자] 수백억원대 회삿돈 횡령과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받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6일 오전 10시30분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중근 회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 등 부영그룹 핵심 경영진들이 회삿돈을 유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특히 검찰은 이 회장이 부인 명의 회사를 통해 수백억원 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 분양 과정서 최대 1조원 규모 폭리를 취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부회장 구속 여부는 이르면 심사 당일 늦은 밤 또는 이튿날인 7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