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1-29 11:42
[뉴스핌=민경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슬림 선수들을 위한 '할랄푸드 존'이 준비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케이터링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푸드는 평창 선수촌 식당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 전체 선수단의 5%를 차지하는 무슬림 선수들은 이번 대회 중 자유롭게 할랄푸드로 식사할 수 있게 됐다.
평창선수촌 식당 할랄푸드존은 지난 15일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엄격한 현장실사를 통과했다. 통과를 위해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돼지고기를 메뉴에서 제외함은 물론 별도의 조리, 세척공간을 두는 꼼꼼한 준비를 거쳤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