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1-18 18:17
[뉴스핌=장봄이 기자] 오리온이 히트상품인 '꼬북칩'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해 히트상품인 꼬북칩으로 한·중 스낵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선 이 달 초 꼬북칩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중국에서는 상반기 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꼬북칩 생산 이후 연달아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을 겪어왔다"면서 "8월에 생산량을 늘리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꼬북칩 라인 추가 설치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달 초 청주공장에 추가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보다 물량이 2배 늘어나 콘스프맛을 비롯해 스윗시나몬맛도 공급 물량이 많아졌다. 이와 함께 꼬북칩 세 번째 맛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중 법인 간 협업을 통해 북경과 광주 공장에 각각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상반기 중 꼬북칩을 출시한다. 올해 중국에서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사드 여파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생산량 확대와 중국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