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1-12 09:06
[뉴스핌=최원진 기자]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면서 비트코인 채굴 관리비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장과 거래소를 운영하는 비아BTC(ViaBTC)는 다음날인 12일부터 일부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존 6%였던 관리비를 50%로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가상 화폐 채굴 업체가 몰린 지역에 채굴 업체를 퇴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비아BTC은 아이슬란드와 미국으로 사업장을 옮겼다.
가상 화폐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는 비아BTC를 비롯한 비트코인 채굴 운영사들의 해외 이전을 부추기고 있어 중국 가상화폐 시장 양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