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11-29 14:02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밝혔다.
28일(현지시각) 그레이엄 의원은 CNN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 핵개발을) 중단하기 위해서 전쟁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북한과 전쟁이 난다면 이는 북한이 자초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전쟁이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국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나도 전쟁을 원치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미친 북한 지도자가 미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면 무엇이든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