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11-17 14:27
[뉴스핌=허정인 기자] 우리은행이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내주초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신속한 절차 진행과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엔 공모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이날 첫번째 회의에서 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일정과 선정방법 등을 논의했다.
임추위는 그 동안 헤드헌터사를 통해 행장 후보군을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은행의 상황을 충분히 인식해 조직을 신속히 안정시키고 지속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을 갖춘 후보군을 찾아 왔다는 설명이다.임추위는 또 이번에는 공모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시 한 번 임추위를 개최해 후보군을 추리고, 선정 절차와 방법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다음주 초 공표하기로 했다.
향후 면접 대상자 선정 등 임추위에서 결정되는 사항들은 즉시 공표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다만, 앞으로 임후위는 후보자와 언론을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신속히 우리은행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덕망을 갖추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기업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찾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