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11-05 11:40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중일 회담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서 북한이 매우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일보 도쿄도 소재 주일미군 요코타(橫田) 기지에 도착 직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행정부가 곧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한ㆍ중ㆍ일 회담에서 북한이 현저히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말폭탄’에 비유된 자신의 대북 강경 수사를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 주민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그들이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며 세계가 실제 아는 것보다 따뜻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린 뒤 주일 미군 병사들의 영접을 받으며 자신을 환영하는 인파와 악수를 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곧 (일본을) 방문한다. 우리의 위대한 군과 만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