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10-08 16:27
[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8일 한미FTA 개정절차 추진에 대해 미국 측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 4일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2차 회의에서 한미 간 FTA 개정절차 추진에 합의 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FTA 폐기’ 압박에 ‘백기 들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국내 ‘통상절차법’의 주요내용, 절차 등을 미 측에 설명하고, 공식 개정협상은 법적 절차 완료 이후 가능함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정부는 개정협상 개시를 위한 통상절차법 상 경제적 타당성 검토, 공청회, 국회보고 등 국내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