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9-22 17:05
[뉴스핌=이고은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셈 경제장관회의 미디어 브리핑에서 "ASEM 장관회의를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차기 회의는 2019년 유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년만에 개최된 제7차 아셈(ASEM, Asia Europe Meeting) 경제장관회의가 정례화와 다음 개최지를 확정짓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아셈 경제장관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 경제장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부상하기 시작한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아셈 회원국들은 자유무역과 다자무역체제 지지,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그리고 올해 12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1)에서의 성과도출 촉구에 대한 일치된 합의로서 '다자무역체제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마지막으로 ASEM 장관회의를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차기 회의는 2019년 유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회의의 결과는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제12차 ASEM 정상회의에 보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