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9-18 20:04
[뉴스핌=김기락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또 다시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회의를 열지 못했다. 보고서 기술 방식을 두고 여야 의견이 달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을 함께 적어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자유한국당은 당초 보고서 자체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현재는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를 위해 청문위원 개개인의 의견을 적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적격·부적격 의견을 낸 청문위원의 숫자를 적시하자고 제시했다.
회의 무산에 따라 여야 간사는 19일 다시 만나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