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9-12 17:16
[뉴스핌=이윤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탑재한 시점을 '레드라인(임계점)'으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치 외교적 언사였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은) 잘못됐다'는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이 '레드라인을 넘어서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이 총리는 "(레드라인) 발언은 북한이 ICBM 완성으로 질주하는 단계에서 더 이상 나가지 말라는 한국 대통령의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북핵이 현실적인 위협이 된 가운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할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제재와 압박, 억지, 대화 등 세 가지"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