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9-04 14:48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원유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4일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스콧 시맨 유로아시아그룹 아시아 부문 디렉터는 "중국이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다면 그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즉각적이면서도 대가가 클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 및 운송에 중요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킹스연구소 조나선 폴락 선임 연구원은 "북한은 아주 능숙하게 국제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제한하거나 미룰 준비가 돼 있다면 이는 아주 중대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경제제재를 다 합친 것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