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8-28 16:41
[뉴스핌=김규희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하상숙 할머니(1927년생, 만 90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하상숙 할머니는 신부전·폐부전 등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28일 오전 9시 10분경 결국 사망했다.
올해만 4명 째 사망해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36명으로 줄었다.하 할머니는 중국에 거주해 오던 중 지난해 초 낙상사고로 위독한 상황에 이르렀으나 2016년 4월 10일 국내 이송 이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정현백 장관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할 예정이며 여성가족부가 장례비용을 지불한다.
이어 “여가부는 고(故) 하상숙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해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연구소 설립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