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7-20 09:35
[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SC)에 공식 참여했다. 한투운용의 참여로 공식 참여 기관은 총 4곳으로 늘었다.
2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일 회사 홈페이지에 수탁자 책임 이행 방안을 담은 수탁자 책임 정책을 공개했다.
한투운용은 수탁자 책임 정책에서 SC의 7개 세부원칙 모두를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 및 운용담당자가 직접 재무분석, 기업방문 등을 통해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한 주요 경영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 확인한다.
또 SC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투자대상 회사와의 건설적 대화, 추가 주주활동 및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부방침을 마련함으로써 수탁자 책임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지금까지 스튜어드십 코드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기관은 한투운용 외에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상파트너스로 총 4곳이다.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자산운용사(9), 자문사(3), 증권사(2), PEF운용사 등 총 43사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