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5-30 16:14
[ 뉴스핌=심지혜 기자 ] LG CNS(사장 김영섭)가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30일 세계 최대 금융 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와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1년 약 2조6000억원 규모로의 성장이 기대되며 국내는 약 4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LG CNS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R3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R3는 월스트리트 베테랑들이 모인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컨소시엄이다. 2015년 40여 개 금융 회원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국내 금융회사 5곳 (KEB하나,신한, IBK기업, 우리, KB국민)를 포함, 전세계 80여 개 대형 금융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유수의 금융사들과 IT 기업으로부터 역대 최대 금액인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홍근 LG CNS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R3와 협업을 통해 검증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 LG CNS의 금융사업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