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5-11 15:29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사업이 지난 1분기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이마트는 1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이 3조54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41억원으로 2.4% 감소했다.할인점은 매출액이 1.6% 증가한 2조8975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이 1752억원으로 9.4%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년대비 공휴일수와 영업일수가 각각 3일, 1일 차이가 나면서 매출 축소에 따른 영업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구조적인 마진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3519억원으로 전년대비 30.3% 증가했고, 온라인도 2438억원으로 25.1% 늘었다.
트레이더스의 영업익은 120억원으로 69.4%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 대비 개선됐다.
온라인 부분은 적자폭을 줄이며 영업손실이 3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 보면 이마트의 1분기 순매출액이 9343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32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편의점 이마트위드미는 100% 이상 외형 성장했다. 매출액은 1301억원으로 140.9% 급증한 반면 영업손실은 127억원으로 전년 85억원대비 다소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가정간편식 등 소매상품 공급 증대 속에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624.6% 급증했다. 매출액도 2848억원으로 16.0% 뛰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