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4-26 16:52
상하이종합지수 3140.85 (+6.28, +0.20%)
선전성분지수 10204.84 (+39.63, +0.39%)
창업판지수 1820.48 (+1.61, +0.09%)
[뉴스핌=백진규 기자] 25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전일에 이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큰 등락 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해 전장 대비 0.2% 오른 3140.8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9%, 창업판지수는 0.09% 올랐다.업종별로는 환경보호 원림관리 보험 등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반면 선박제조 관련 종목은 6% 가까이 하락했고, 항공운수 섹터 주가도 2%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슝안신구 테마주와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A주 흐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슝안신구 테마주는 4.6%,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일체화 테마주는 3.4% 반등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약세 흐름을 보이던 A주가 잠시 호흡조절에 나섰을 뿐이란 분석이다.
화태증권은 “특별한 호재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최근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며 “다만 주가가 더 하락하더라도 3100선이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중국은 첫 국산 항공모함을 진수했다. 새 항모는 2020년 실전배치될 예정으로, 7만톤(t)급 규모다. 첫 국산 항모 진수 소식에 다롄중공(大連重工, 002204.SZ) 중위안터강(中原特鋼, 002423.SZ)등 테마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4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2%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4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1억위안과 2336억위안이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