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4-12 13:49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 1위를 탈환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1%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 4분기보다 8.4% 늘어난 약 8014만대로 집계됐다.지난 4분기 20.3%로 점유율 1위에 올랐던 애플은 1분기 16.9%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렸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소비자 신뢰를 아직 회복하지 못해 1분기 프리미엄폰 부문에서 부진했으나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폰으로 점유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 LG, 화웨이 등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나 2분기도 수요가 약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3분기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 10주년 제품을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