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4-04 09:36
[뉴스핌= 성상우 기자] 배달앱 '요기요'의 창업자가 P2P 금융 스타트업 렌딧(대표 김성준)에 합류했다.
렌딧은 박지희 요기요 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마케팅 총괄 이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이사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스 그룹(IHG)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온라인 마케팅 총괄직을 거쳐 지난 2012년 6월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에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렌딧 측은 박 이사가 요기요 마케팅 총괄 시절, TV 광고를 거쳐 요기요 모바일 앱으로 유입되는 사용자 행태 및 경로를 측정하는 툴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청률로만 추정해야 했던 TV 광고의 효과를 데이터에 입각해 보다 정확한 측정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박 이사는 "렌딧은 정교,효율,투명이라는 명확한 브랜드 가치를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마케팅의 역할이 무한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을 개발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