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3-27 16:16
[광주=뉴스핌 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2002년 노무현 기적을 2017년 오늘 여러분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호남권역 정견연설을 통해 "2012년에 이어 2017년 우린 다시 도전한다. 새 미래와 비전을 가지고 새 대한민국 이상을 가장 확실한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저"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한국정치는 위기다. 기존 낡은 진보 보수진영, 낡은 이념의 정치구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야당을 향해 종북좌빨 몰이만 하는데 집권여당이 되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클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당의 뉴클릭"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좌절의 역사를 극복하려 한다면 저 안희정에게 2017년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