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3-06 10:58
[뉴스핌=이윤애, 장봄이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신의 대연정 주장에 대한 다른 대선 주자들의 연이은 공격에 "한국자유당이 좋아서가 아니지만 (대연정 없이는) 현실적으로 이 국면에서 법안 하나도 통과를 못 시키고 있다"고 응수했다.
안 지사는 6일 오마이TV 주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현재 (국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특검법 연장, 선거연령, 검찰개혁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법정 근로시간 단축 법안 다 (통과를) 실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의회와 3년을 더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아침 한 매체의 여론조사 결과 다른 정당과 연합정부 구성에 73% 국민이 찬성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과의 연합정부는 37%가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연정을 꾸리는 게 목표가 아니라 의회 협치 정신이라말로 개혁에 이르는 유일 길"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장봄이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