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2-17 07:41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이 17일 새벽 승인되자 외신들도 잇따라 해당 소식을 빠른 속도로 전했다.
AFP통신과 AP통신,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와 특검 수사 진행 상황, 구속 파장 등을 신속히 전달했다.
AP통신도 이 부회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점을 부각시키며 이번 구속으로 한국 재계 역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WSJ는 삼성이 최순실과 관련된 회사에 3700만달러 가량을 지불한 것과 관련해 이 부회장이 뇌물, 횡령, 위증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부회장이 구속된 반면 함께 청구됐던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