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2-07 09:30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해양, 건설장비, 전기전자, 로봇 등 6개 법인 분사를 놓고 임직원들에게 근로조건을 100% 승계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현대중공업은 내부 소식지를 통해 "사업 분할은 경쟁력 확보와 생존을 위한 길이며, 모든 근로자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100% 승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정에서 성인 자녀가 분가하는 것 처럼 현대중공업그룹 가족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된다"며 "분리 후 경영상황이 나빠져서 다른 회사로 넘어갈 것이라는 등의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독립 경영체제로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품질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홍보했다.
끝으로 현대중공업은 "사업 분할은 회사 생존과 고용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지만 새로운 도전이자 희망"이라며 "자신 있게 사업 분할 성공신화를 써 나가자"고 독려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