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2-04 16:03
[뉴스핌=황세준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을 즉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생 청년캠프 '허니 Moon'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공약을 재차 강조하며 “재원이 필요하다. 우리가 증세도 말해야 하지만 당장 우리가 가용재원만 놓고 생각해도 2017년에 고용분야 예산이 17조"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국민이 (추경에)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2017년 재량 예산이 전체 400조에서 205조쯤 된다. 절감하고 방향을 바꾸면 상당 금액은 일자리 예산으로 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재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재원은 우선순위를 달리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필요하면 우리 국민이 조세부담도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