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1-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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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민준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지난 2012년 영국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4척 중 1척을 오는 12일 인도한다.
1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영국해군 군수지원함 건조 사업(Mars Project)은 계약 금액만 9200여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에 넘겨주는 것은 첫 번째 함정인 '타이드스프링(Tidespring)'이며, 인도자금은 약 230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군수지원함 외에 4월중 두 번째 영국해군 군수지원함을 인도할 예정이다. 또, 소난골(앙골라 국영석유회사) 드릴십 2척을 포함해 6기의 해양플랜트 인도를 마친다면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손에 넣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첫 번째 영국군수지원함 인도로 해외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며 "해상주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뿐 아니라 영국 노르웨이 등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함정은 길이 200.9m, 폭 28.6m에 3만7000t급 규모다. 최고 17노트(시속 31km) 속도로 최대 35일간 작전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