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1-03 07:38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고별 연설을 통해 대통령 임기라는 뜻 깊은 여정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8년 동안 국민의 참여로 미국이 지나 온 변화들을 기리는 한편 앞으로 미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별 연설(farewell address)은 지난 1796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이래 백악관을 떠나는 미국 대통령의 전통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2008년과 2012년 대선 승리 수락연설도 시카고에서 한 바 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복귀해 오는 20일 퇴임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