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2-11 10:46
[뉴스핌=한기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부행장급 80%를 교체하는 임원 인사와 관련 11일 "김용환 회장의 성과중심 인사 원칙을 확고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지주사와 농협은행의 집행간부·부행장보·영업본부장을 대거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인물은 지주사 사업전략부문장으로 글로벌사업 확대, 핀테크 사업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금융과 자금운용 전문가인 홍재은 상무(現농협은행 자금부장)가 임명된 것이다.
홍 상무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농협에 근무해왔다. 중앙회에서 금융기획부 팀장을 거쳐 농협은행에서 PE단 단장, 자금부 부장 등 주로 투자금융과 자금운용에서 경험을 쌓았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향후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전문성과 성과중심 인사기조를 일관되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