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1-30 14:03
[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이 희망퇴직 대상자를 170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1800명 수준이었던 총 직원 수도 1600여명으로 줄어든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지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만 45세 이상, 근속년수 20년 이상, 직급체류 9년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19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심사를 거쳐 170명 희망퇴직을 확정했다. 이들은 내달 3일 퇴직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희망퇴직으로 줄어든 인력 공백을 신입사원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증권 노사는 희망퇴직 전제로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2014년 희망퇴직 실시 후 일부 지점에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데다, 향후 KB투자증권과 통합 과정에서 전산 부문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내부 지적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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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