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1-30 14:12
[뉴스핌=황세준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연이은 주말 촛불집회 영향으로 'LED촛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11월 3주(11/21~11/27)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양초모양을 한 휴대용 LED전구 판매량이 전주 대비 8.75배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제품별로는 개당 1000원 미만 저가형 모델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날짜별로는 공식집회 이후인 11월 27일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11월 27일 판매 건 중에서는 한번에 1000개 이상 대량 주문하는 건도 있었는데 이는 다가오는 주말집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담당은 “LED촛불과 같은 제품은 통상적으로 연말이 다가오며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이지만 한 주 만에 수 배에 달하는 증가 폭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며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 들의 관심사가 어떤지를 반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