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0-17 07:47
[뉴스핌 = 전민준 기자] 2017년부터 석유화학 전제품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이후 시황을 주도하던 에틸렌 체인으로부터 시작된 시황의 온기가 올 상반기에는 알킬벤젠, PVC 가소제, 산화방지제 등으로 확산돼 하반기 들어서는 부타디언과 합성고무, PVC TDI 등으로 이어졌다고 16일 진단했다.
9월 이후 현재까지 BD, SBR은 각각 47%, 34% 상승했고, TDI, MDU는 각각 67%, 19%의 상승세를 나타냈다.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턴어라운드를 보여주는 제품들은 수급밸런스가 최악을 지나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에틸렌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군이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중국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낮은 재고 상황과 유가 상승으로 강한재고 확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