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0-07 15:03
[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77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지했다. 벤츠코리아는 5087대를 판매해 2위 BMW코리아에 2000여대 앞섰다.
인증서류 조작으로 80개 모델의 판매가 중단된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각각 506대, 184대로 10, 18위에 이름을 올렸다.월간 판매량 3위에는 1066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올랐다. 그 뒤는 랜드로버 957대, 포드 925대, 토요타 742대, 미니 675대, 혼다 605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로는 2000cc 미만이 9234대로 전체 55%를 차지했다. 3000cc 이상 차량은 1251대로 전체 7.4%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일본, 미국 순이 유지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모델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7만9120대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