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9-30 15:30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30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제10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 올해 추가경정예산 집행관리대상(8조6000억원) 중 9월 말까지 6조9000억원(80.5%)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계획 5조5000억원(63.4%) 대비 1조4000억원(26.8%p) 초과 달성한 수치다.
송언석 차관은 "정부 추경(안) 기준으로 사전 집행계획을 준비하고, 교부세와 교부금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한 결과"라며 "이러한 중앙 정부의 집행 노력이 지자체 등을 통해 빠르게 집행 될 수 있도록 지자체 추경과 추경 성립 전 집행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달 26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와 경기가 지자체 추경 절차를 완료했고, 세종과 부산은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또, 국가로부터 소요전액이 교부된 경비는 추경 성립 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3분기 집행현장조사 결과 등을 점검하고, 2017년 예산(안) 집행준비 계획도 논의했다.
아울러 내년 예산안은 연초 사업계획 수립 지연, 기관 간 협의 등으로 집행이 부진한 경우가 있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정부(안) 기준으로 집행준비를 할 계획이다.
올해 집행실적을 보면, 주요 관리대상사업 279조2000억원 중 8월 말까지 201조9000억원(72.3%)을 집행, 8월 계획 196조3000억원(70.3%) 대비 5조6000억원(2.0%p)을 초과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