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9-18 11:01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핵심사업 집중을 위해 최근 해외 투자자산을 잇따라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사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과거 투자했던 ASML, 시게이트, 램버스, 샤프 등 지분을 잇따라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에 대한 보유지분(3%)의 절반인 1.5%(630만주)를 매각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Rambus)의 지분 4.5%(480만주)도 전량 매각 했다. 앞서 2010년 특허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램버스 지분 9%를 취득했는데 2011년 풋옵션으로 램버스에 4.5%를 매각한 후 이번에 잔여 지분을 팔았다.
이밖에 삼성전자는지난 2013년 LCD패널 공급선 다변화 차원에서 투자했던 일본 샤프 지분 0.7%(3580만주)를 전량 매각했다. 샤프와의 패널 공급 관계는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