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9-06 20:23
[뉴스핌=송의준 기자]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대북 제재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엔티엔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박 대통령은 “두 정상이 사드 배치를 포함한 연합방위력 증강 및 확장억제를 통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및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억지하기 위해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오고 있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제재 이행에 있어 구멍을 더욱 촘촘히 메우기 위한 노력을 더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 관련, 미국 조야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9월 4일 발효된 국내의 북한 인권법을 토대로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