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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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 역을 열연한 배우 김소연 <사진=나무액터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악플이 없는 배우로 대중에게 감사하며 예능 덕에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웃었다.
김소연은 19일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무려 8개월 간 봉해령 역으로 울고 웃은 소감을 밝혔다. 연기에 대한 갈증을 마음껏 풀어냈다는 그는 '악플이 없는 배우'라는 항간의 칭찬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악플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글 한줄 남겨주시는 게 힘이 된다. 칭찬을 해주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면식도 없는 제게 응원의 말을 써준다는 게 정말 감사했고 힘이 됐다"고 드라마와 자신의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제 이미지가 착해지고, 좋아진 건 예능의 힘이 큰 것 같다. 굉장히 잘 만들어주셨다. 24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나. 그 중에서도 진짜 노력하고, 좋은 부분만 내보내 주셨더라. '진짜 사나이' 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소연은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한발짝 가까워졌다. 당시를 언급하며 김소연은 "곽시양과는 연락을 계속 주고받는다. 어제 문자가 왔다. 종방연인걸 알았더라. 아 안효섭 그 친구가 와서 알았나보다. 축하한다고 고생했다고 해줬다"고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털어놨다.
그리곤 "(곽시양에게)제가 정말 고맙다. '우결'할 때도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꽃길을 걸었고, 진심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두 작품 연이어 하고 있는데 보기 정말 좋더라.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그런 정이 많은 친구다"라며 칭찬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소연은 MBC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 역으로 출연해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필모)와 죽은 아들의 수술 집도의(이상우) 사이에서 현실과 지옥을 오가는 극한의 감정을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