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8-19 07:53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증권은 현대로템이 하반기 이후에도 신규수주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현재 1조원 규모 카이로 전동차 입찰 숏리스트에 올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3분기 중 수주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4000~5000억원 규모의 이란 기관차와 3000~4000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2호선 교체물량 등 입찰 결과도 하반기 중 확인될 것으로 기대했다.앞서 현대로템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수주는 올해 초 필리핀 MRT7 전동차를 시작으로 시드니 전동차까지 2조3561억원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가 당사의 기존 전망치인 3조6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