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7-29 16:39
[뉴스핌=방글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7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3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조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1조4395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2100억원)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9%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부터는 자구계획 추진에 따른 효과로 분기당 5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경우 발주처와 상당 규모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기로 잠정 합의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하반기 이익 개선 규모는 더 증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