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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쩌다 어른' 설민석, "고구려 시절 결혼 비용은 술 한병+돼지고기 몇점"…이유는?

기사등록 : 2016-05-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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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어쩌다 어른'에서 특별한 고구려 결혼 풍습을 소개했다.

설민석은 26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결혼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이어 설민석은 "그런데 보통 결혼을 준비하다가 외형적인 것들, 집이나 혼수때문에 양가와 부딪치는 일을 종종 볼수 있다. 심지어 물질적인 문제로 파혼도 다반사다"고 말했다.

이에 설민석은 "고구려 시절을 보면 사위에게 받는 재물이 많을수록 딸을 판다고 여겨 부끄러워했다"며 "그 당시 사위될 사람에게 받는 것이 술 한 병과 돼지고기 몇 점이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설민석은 중국 '수서' 속 '동이열전' 고구려 편을 언급하며 "'남자 집에서 돼지고기와 술을 보낼 뿐 재물을 들고 찾아가는 의례는 없다'라는 기록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이런 부분은 선조들에게 배워야할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진기와 설민석의 명강의를 들을수 있는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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