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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린터 렉스마크, 중국이 4.8조원에 인수

기사등록 : 2016-04-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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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테크놀로지 컨소시엄 이뤄 인수 참여
렉스마크 전날 종가에 16% 프리미엄 얹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프린터 제조업체 렉스마크 인터내셔널이 중국 기업이 이끄는 컨소시움에 인수됐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0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에이펙스 테크놀로지 컨소시움은 렉스마크 인터내셔널을 주당 40.5달러, 총 36억달러(약 4조7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화요일 렉스마크 주식 종가에 16%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이 소식에 렉스마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했다.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된 에이펙스 테크놀로지는 잉크 카트리지 칩 제조업체다. 홍콩 자산운용사인 PAG 아시아 캐피탈과 중국 벤처캐피탈인 레전드캐피탈매니지먼트와 함께 컨소시움을 이뤄 인수에 참여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안에 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렉스마크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CEO) 폴 루크는 "이사회는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전략적인 대안들을 검토했다"면서 "이후 인수 승인이 주주에게 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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