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3-29 10:23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29%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현대증권은 중국 북경과 상해에 전기차 시장 조사를 다녀온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올해 전년대비 59% 성장한 54만대, 내년엔 39% 증가한 76만대, 2020년엔 연 123만대로 2015~2020년 동안 연평균 29%에 달하는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 관련 업체들의 신·증설 계획과 신차 라인업 확대, 주요 대도시들의 자동차 등록 제도와 충전 인프라, 연비 및 환경 규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중국의 전기차 시장확대가 전기차 배터리 수요로 이어져 올해 배터리수요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14.6GWh, 내년엔 46% 늘어안 21.3GWh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와 함께 투자전략면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확대를 통해 한국 배터리제조 및 소재기업, 배터리 설비 증설 기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