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3-18 20:55
[뉴스핌=김나래 기자] 국민의당이 창당 46일만인 1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사국에 원내교섭단체 신청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부좌현 의원을 영입하면서 국민의당은 21석을 확보했다.
공천 탈락 이후 거취를 고민중인 임내현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 19석 때보다 46억원 더 많은 73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호준 의원을 서울 중구·성동을에, 김영환 의원을 경기 안산·상록을에 각각 단수공천했다. 부산, 대구, 대전 등 27개 선거구에도 단수 후보 또는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서울 관악을에선 안철수 공동대표 쪽 박왕규 후보, 천정배 공동대표 쪽 이행자 후보, 김희철 후보 등이 숙의선거인단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인천 계양갑은 안, 천 공동대표에게 위임해 추후 정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추천위원회 인선도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