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3-17 17:25
[뉴스핌=박현영 기자] 공천에서 배제된 유승민계 등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천학살' 논란이 일면서 새누리당 지지도가 전주 대비 3.4%p(포인트) 하락한 40.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야권 3당의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하락한 40.7%를 기록한 반면, 야권은 더불어민주당 29.3%, 국민의당 12.2%로 각각 1.5%p,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도 2.1%p 오른 7.8%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5%p 상승한 3.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8%p 감소한 6.3%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40.6%, 더민주 30.5%, 국민의당 16.2%, 정의당 5.9%로 야권 지지도가 36.8%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보다 12.0%p 더 높은 수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 71.4%, 더민주 13.3%, 국민의당 4.4%, 정의당 2.6%로 여당이 야권 지지도 20.3%보다 3배 이상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이 34.2%, 더민주가 33.9%로 해당지역 오차범위(±8.3%p)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4%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