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3-17 14:38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17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개2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등 47개 기관을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47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 철도공사 등 분야별 대표 기관과 성과연봉제 확대의 조기 이행(4∼5월)을 추진 중인 기관들이다.구체적으로는 한국전력과 철도공사를 비롯해 석유공사, 조폐공사, 관광공사, 방송광고진흥공사 등 11개 공기업과, 농어촌공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그리고 코트라 등 36개 준정부기관이다.
송언석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성과연봉제 확대가 올해 공공부문 구조개혁의 핵심 과제인 만큼 각 부처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4∼5월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재부는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제 적용대상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추진 과정에서의 건의 및 애로 사항 등을 적극 검토해 조기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