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1-20 08:39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미국 재정적자가 금융위기 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미국 재정적자가 5440억달러(약 656조3360억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2.9%에 해당하는 규모로, 작년 적자보다 1050억달러 확대된 액수다. 작년에는 재정적자가 GDP의 2.5%를 차지했었다.의회예산국은 2016~2025년까지 누적 재정적자가 9조4000억 달러에 이르면서 작년 8월 전망치보다 1조50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재정적자가 증가한 것은 지난달 의회가 채택한 세금 관련법안이 그간 매번 갱신해온 일부 감세 조치를 영구화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