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1-19 15:18
![]() |
‘택시’에 출연한 이용규, 유하나 부부의 미담이 새삼 화제다. <사진=유하나 인스타그램> |
'택시' 이용규·유하나 부부, 응급실 미담…"아이 키우는 입장은 똑같죠" 감동
[뉴스핌=대중문화부] 야구선수 이용규, 배우 유하나가 ‘택시’에 동반 출연하는 가운데 올초 온라인을 들썩였던 이들 부부의 미담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자정께 한 유명 야구 커뮤니티에는 ‘새해 첫날부터 훈훈한 이용규의 미담’이란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새해 첫날 자신의 5살 아이가 아파 대전 을지 병원 응급실을 급하게 찾았다는 글쓴이는 해당 글을 통해 “그곳(병원)에서 이용규와 그의 가족들을 만났다. 올해 네 살이 된다는 이용규의 아이(이도헌 군)가 아파 병원에 온 듯했다. 저희 아이는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연휴이다 보니 병실이 없었다. 다른 병원으로 가야 했지만 똑같이 다른 병원들도 병실이 없다고 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는데 이용규 선수가 ‘저기요. 저희 트레이너에게 부탁해 입원이 가능한 다른 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했어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연락 오면 말씀드릴게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또 “아이가 아픈데 애태우며 여기저기 전화하는 저의 모습이 딱해 보였는지 조용히 나가 통화를 하고 이야기해줬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인사하자 (이용규는) ‘아이 키우는 입장은 똑같죠’라며 진심으로 걱정해줬다. 잠시 후 (이용규는) 대전성모병원에 입원 가능하게 연락을 해뒀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정작 당신(이용규)의 아이도 아파서 칭얼대고 힘들어하는데 옆에 있던 저희 가족까지 신경 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몇 자를 적어봤다”며 “이용규 선수 오늘 정말 감사했고요.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여전히 멋진 모습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는 감사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9일 방송되는 tvN ‘현장 토크쇼 택시’(택시)는 412회의 ‘스포츠 스타는 미녀를 좋아해’ 특집으로 이용규-유하나 부부가 출연,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