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12-22 10:35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서 올해 1~10월 누계 국세수입이 19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도율은 7.2% 상승했다.
주요 세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소득세가 취업자 수 및 부동산거래량 증가 등으로 6조7000억원(누계), 법인세는 법인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2조8000억원(누계)이 늘었다.
같은 기간 누계 총수입은 317조7000억원, 총지출은 319조2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조5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32조5000억원 적자다. 지난 9월 말 누계 기준으로는 통합재정수지가 18조5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46조3000억원 적자였다.이 같은 재정수지 개선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10월 국세징수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올해 10월 통합재정수지는 17조원 흑자, 사회보장성 기금수지(3조2000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3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세수실적 호조로 재정수지 적자폭이 9월 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세수는 메르스 사태와 미국 금리 인상 등 하방요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어 추경 상 국세 수입(215조7000억원)은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53조5000억원이다. 집행실적은 2015년 주요 관리대상사업 313조3000억원 중 11월 말까지 집행액은 280조5000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89.5%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